9월, 이제 가을의 시작이에요.
무더웠던 여름이 언제였나 싶게 맑고 제법 선선한 바람과 화창한 날씨의 연속이네요. 요즘 같은 시기 가보면 좋을 경복궁 서쪽, 서촌 일대 가볼만한 곳을 추천 해볼게요.
올해 12월까지 그라운드시소에서 요시고 사진전을 하고 있어요. 전시도 보고 주변도 둘러보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유명한 카페들도 많아서 주변을 둘러보고 카페가서 커피 한잔하고 도심속 여유를 즐길수 있는 매력 넘치는 서촌이에요.
주변에 전통의 맛집도 꽤 많아 찾아가보는 즐거움도 있죠.
요시고전은 당분간 코로나로 사진 촬영은 아쉽지만 안되요. 워낙 유명해서 웨이팅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특유의 감각적인 여행지 사진들을 둘러보자니 새삼 여행욕구가 더욱 더 생겼어요. 언젠간 해외 여행 재개 시점이 오겠죠?
바다, 수영장등 휴양지 사진들을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구요. 사진인데도 왜인지 시원한 느낌도 들고, 매우 흡족한 전시였어요. 건물 바깥으로 나갈수도 있어서 서촌 전경을 감상하기에도 더할나위 없이 좋았어요.
유료전시로 전시를 볼수 있지만 좀 더 가볍게 무료 전시하는곳들도 있답니다. 이런 저런 전시를 찾아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또 하나의 무료 체험 공간을 추천해 볼게요.
청와대 사랑채에요. 경복궁 서편 초입부터 시작해서 경복궁 건청궁이 있는 위쪽까지 올라가보면 청와대 영빈관이 보이고 영빈관 건너편에 있는 것이 사랑채에요. 코로나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데 혼잡도를 막기위함인것 같더라구요. 사전 예약 하지 않아도 방문시 상황에 따라 입장 가능해요.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이었는데 현재는 시민에게 개방하여, 청와대를 거쳐갔던 대통령 이야기를 비롯, 가볍게 현대사를 둘러 보기 좋아요.
사진 스팟도 많고, 우리나라의 예쁜 굿즈도 구경하고, 실내라 쾌적하고, 우리나라 진짜 잘사는구나 실감하며 둘러보기 너무 좋아요.
사랑채 근처에 또 가볼만한곳
Paris 느낌 물씬 나더라구요. 세느강 뒷골목 어딘가에 있을거 같은 소품샵이거든요. 프랑스책, 티셔츠부터 악세사리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에코백이 유명하더라구요. 볼캡 모자 사고 싶은데 비싸서 패스. 소품들의 판매가가 조금 비싸서 구경만 하고 가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서촌의 힙한 장소이니 한번 둘러 보면 좋을것 같아요.
이 소품샵 건너편에서도 무료 전시를 하더라구요. 이렇게 볼것이 많아 눈이 즐거운 곳은 참 오랜만이 었던것 같아요. 이 주변을 자주 와봤지만 새롭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자주 와도 질리지 않는 서촌. 매력 넘치는 서울 문화가 꽃피는 서촌으로 구경 오세요.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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