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이 왔어요.
코로나로 여기저기 놀러갈수는 없지만 그래도 맛있는건 포기 못하죠!! 여름에 가장 어울리는 음식 냉면!!!
최근에 다녀와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냉면집을 소개해볼게요.
평소에도 냉면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전문점을 찾아다니며 먹으러 다니지는 않았는데, 여름맞이 친구도 볼겸해서 냉면집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가까우면서 저렴하고 맛있는 냉면집이 어디 없나 매의 눈으로 검색하다가 알게된 '서북면옥' 구의역과 아차산역 중간즘에 있어요. 어린이대공원 근처에 가실일 있으면 꼭 한번 들러서 맛보시길 바라요.
가까운곳에 이렇게 훌륭한 냉면집을 왜 몰랐었던거지..ㅠㅠ 이제라도 알게되어 다행인 곳!
1968년부터 운영중인 노포에요.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느낌도 물씬!!
가격은 또 8000원!!!! 대박 요근래 알게된 곳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냉면 먹으면서 만두도 먹어줘야죠. 접시 만두도 8000원. 냉동만두 포장은 5000원이에요.
일전에 평양냉면을 먹어봤을때 슴슴하고 밍밍?한 첫느낌이 별로여서
크게 먹고싶단 생각이 없었는데 가격이 너무 마음에 들어 가게되었어요. 안가봤으면 엄청 후회 했을뻔했어요.
아 이게 평양냉면 맛이구나 싶게 육수가 슴슴하지만 깊이있는 맛이랄까. 저는 평양냉면 트라우마로 비빔냉면으로 시키고 따로 주시는 육수를 맛봤어요. 다음엔 꼭 물냉면으로 먹어야겠어요!!
진정한 의미의 평양냉면의 맛을 이제서야 알았달까. 존박이 그렇게 평양냉면 예찬론을 펼쳤구나 싶었어요.
평양냉면의 매력에 흠뻑 젖게 했던 곳이었어요. 전통의 평양냉면의 강자를 이제 만나다니 아쉽기도 하지만 이제라도 자주 가야겠어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아직도 이렇게 가성비 훌륭하고 맛은 더할나위없는 가게가 더 있을것 같은데 몰라서 못가는거 같아요. 앞으로 더욱 열심히 찾아봐야겠어요.
오래된 음식점의 노하우랄까 처음에 대기표를 못찾아서 당황했지만 밖에 순번 종이롤이 있더라구요. 냉면이라 회전율이 좋아서 기다림이 짧아서 더 좋았어요. 노포 답게 연령도 굉장히 다양하고, 혼자오신분부터 여러 인원이 삼삼오오 모여서 드시더라구요. 아 이게 노포의 매력이구나 싶었어요. 진정한 찐 맛집이 바로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어요.
냉면과 함께 시킨 만두도 너무 맛있었어요. 온김에 만두도 포장해서 갔답니다. 집에서 엄마도 드셔보시곤 맛있다고 엄지척! 부모님과도 한번 와야겠어요~
평양냉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던 분도 충분히 만족하실 맛이에요.
정말 강추합니다. 평양냉면의 진정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바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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